posted by 건강관리 직장인 부업 2020. 2. 6. 23:34

시장 조사만 잘해도 매출을 1억까지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아마존에서의 실제적인 상품 판매사례를 알아보겠다.아이템명을 직접 노출하는 것은 현재 판매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으므로,상품명은 A,B,C등으로 바꿔서 예로 설명하겠다.이는 아이템을 한정 짓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이미 `고수`라고 할 만한 사람들과 초보인 독자가 직접 경쟁하는 상황이 일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니 지금부터 사례들에서 봐야 할것은 어떤 아이템인가가 아니라,그 아이템을 어떻게 찾아내고 어떻게 가격을 정해 어떤 식으로 판매했는지,즉 `전략`과 `노하우`이다.이 부분에 주력해서 본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시장조사를 생활화하라


A상품을 찾아내기 전,나는 아마존에서 생활 잡화 카테고리를 검색하고 있었다.아마존에서 어떠한 상품들이 잘 팔리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일종의 취미이자 시장조사로 몸에 밴 지 오래다.그러다가 세탁용품 카테고리 중 아마존에서 상품 수도 적고,품질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은 상품군을 발견하게 되었다.아마존에서 찾은 상품군과 비슷한 상품을 찾기 위해 11번가에서 상품 검색을 해보기도 했는데 검색결과 A라는 상품을 찾아냈다.아마존에서 찾은 상품들과 비교해보니 국내 제품이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고객 후기도 꽤 괜찮은 상품이었다.곧바로 11번가에 나와 있는 업체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해당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에서 해당 상품군 가격은 100~120달러였다.A상품의 공급가는 부가세 포함 3만5,750원이고,상품 포장 무게는 1.45KG이었다.이 상품의 판매 수수료는 15%,1.45KG에 대한 우체국 배송비는 1만8770원이었다.이를 바탕으로 가격을 산정해보았다.


-상품 매입가 35,750원 + 해외 배송비 18,770 + 목표 마진 30,000원 = 84,520

84,520원/1,150(원-달러환율)=73$

-73$ ×(판매수수료 0.15 + 페이오니아 수수료 0.02 + 반품률 0.01)=13달러

-수수료 지불 전 판매가 73$ + 총 수수료 13$ = 86$


여기에 약간의 마진을 더해 가격을 90$로 잡으니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10~30$ 저렴하고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밀리지 않는 상품이 됐다.문제는 해당 상품이 미국에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다.또한,신규 리스팅을 했기 때문에 상품 노출도 마저 다소 떨어져 초반에는 판매가 지지부진했다.그래서 며칠간 CPC광고를 진행했다.본문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고 광고를 진행하자,3일 만에 첫 판매가 이루어졌다.해외마켓에서 인지도 없는 상품이 한 달 이내에 팔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이후로 이 상품을 3개월 간 220개정도 판매되었고,첫 판매 후 현재까지도 기대 이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해외 마켓은 소비층이 다양하고 많아서,상품이 보통 몇 년 간 꾸준히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이런 점들이 해외판매의 장점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어진다.


위의 사례에서 나름 성공적인 판매를 거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뽑을 수 있다.

첫째,한국 상품의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

둘째,습관화된 시장조사.

셋째,전략적인 광고 활용.


이 중 한국 상품의 경쟁력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다.한국 상품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로 아마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상품은 다양성을 지닌다.

●한국 소비자가 까다롭다는 것은 전 셰계가 알고 있다.당연히 품질이 우수하다.

●신제품 주기가 매우 빠르다.

●4계절이 있어 계절성 상품을 팔 수 있다.

●국내 운소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신속하게 상품을 수급 할 수 있다.


아마존의 시장조사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잘 접목 시킨다면 위와 같은 좋은 사례를 만들기는 어렵지 않다.이런 아이템 3개만 찾아도 어지간한 직장인 월급은 보장되고,10개만 찾아도 월 1천만 원은 벌 수 있다.



배송 업체를 잘 고르면 경쟁자를 이길 수 있다.



아마존 배송은 국내 택배처럼 2,500원에 전 세계로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제품의 무게와 부피 그리고 나라에 따라 배송비가 달라진다.그래서 아마존에서는 배송 회사 선택이 해당 상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기도 한다.배송비에 따라 판매가가 달라질 수 있으니,같은 제품이라면 배송비에서 가격경쟁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즉,더 저렴하고 믿을 만한 배송업체를 구하는 사람이 시작부터 최저가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이다.


B라는 상품으로 아마존에서 아래와 같이 경쟁하고 있다.보다시피 모두 무료 배송에,가격도 0.10달러 안에서 갈리고 있다.FBA창고에 상품을 넣고 팔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FBA에서는 모든 상품을 받아주는 게 아닐 뿐더러 오히려 국내에서 발송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상품도 있다.부피가 크고 무게가 가벼운 상품이 그러한데,이B라는 상품이 그런 경우이다.

이 상품의 포장 무게는 약2.2kg이다.2kg이 넘기 때문에 우체국을 통해 소형포장물로 발송할 수는 없다.그래서 우체국 EMS로 발송해야 한다.EMS로 2.2kg을 발송하면 배송비 만 64,660원이다.하지만 SRE라는 업체는 소형포장물을 5kg까지 지원하고 있다.

만약 이 상품을 EMS로 보내는 판매자가 있다면,나는 배송비에서부터 그 차액인 36,200원을 아끼고 시작하는 것이다.당연히 최저가 산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 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같은 가격에 판매해도 수익은 내가 훨씬 많이 남게 돼 있다.

요즈음 점점 해외 특송 업체가 많이 생기고 있는 만큼 해외 배송비도 많이 저렴해지고 있다.그래서 어떠한 배송 업체를 선택 하느냐가 아마존에서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